허준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배우 허준호의 재혼 소식이 알려지며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허준호의 재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9일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테인먼트 측은 “허준호 씨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어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허준호의 재혼에 많은 누리꾼들은 축하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또한 허준호가 재혼이라는 상황과 일반인인 상대를 배려해 해당 사실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뒤늦게 소식을 전했던 그의 사정을 이해한다는 반응이다.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안정적인 생활 속에 허준호의 연기 활동 역시 ‘꽃길’을 걷고 있다. 허준호는 가정에서의 응원을 통해 다시금 명품 배우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허준호는 지난 2016년 KBS2 ‘뷰티풀 마인드’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더 탄탄해진 연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어 허준호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MBC ‘군주-가면의 주인’ 등을 통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와 카리스마를 자랑하며 극의 한 축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허준호는 현재 방송 중인 MBC ‘이리와 안아줘’에서 희대의 살인마이자 사이코패스인 윤희재 역을 맡으며 쉽지 않은 이중적 캐릭터를 자신의 색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 악역 연기의 정석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어 허준호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인랑’에 특별 출연하며 김혜수, 유아인과 함께 호흡을 맞춘 ‘국가부도의 날’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복귀 이후 일과 가정 모두 새 출발과 안정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는 허준호인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도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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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