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6·1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들이 벌인 TV토론회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이 김부선과 시사인 주진우 기자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파일이 등장하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김부선의 SNS 사과에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개입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 녹취록에는 김부선의 사과 글 내용도 주진우 기자가 김부선에게 보내준 것이란 취지의 대화가 담겨있다.


'주진우와 김부선 통화내용'이라는 제목의 음성파일에서 주진우 기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김부선으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페이스북에 사과 글을 올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후보 측은 이날 트위터에 '100% 가짜 뉴스. 여배우 김부선과의 악성 루머의 진실'이란 제목의 해명 글을 올렸다.


녹음 파일의 진위여부에 대해 당사자인 주진우 기자와 김부선은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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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이재명 후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