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정글의 법칙' 배우 한은정이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며 몸 사리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에서는 김병만, 한은정, 오만석, 이종화, 설인아, 서은광, 최정원, 임현식의 유카탄 반도 생존기가 그려졌다.


과일을 구하기 위해 모인 한은정, 설인아, 서은광. 한은정은 설인아와 서은광을 향해 "뭐 이상한 거 있으며 얘기하라"며 씩씩한 면모를 보였다. 서은광은 인터뷰를 통해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한은정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헤매던 세 사람은 곧 과일을 발견했고 조심스레 맛을 보기 시작했다. 일동 '자몽 맛'이라고 입을 모으며 감탄했다. 그러자 한은정이 과감하게 칼을 휘두르며 더 많은 과일을 따기 시작했다. 높은 곳의 과일도 손에 쥐기 위해 서은광이 한은정을 목말 태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서은광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또 다른 과일을 발견해 이를 채집하기 시작한 한은정은 옷이 더럽혀지기도 했다. 한은정은 설인아는 물론 서은광에게도 자신의 옷에 붙은 풀씨를 떼 달라는 털털한 면모도 보였다.


각자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흩어졌다가 다시 모인 병만족은 힘을 모아 집을 만들고 식사 준비에 나섰다. 가벽을 세워 윈드브레이커를 만들었고, 한은정은 불 피우는 것을 금방 해냈다.


한은정은 거침없는 모습으로 병만족의 대모 같은 모습을 보였다. 웃음을 잃지 않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며 동생들을 리드하고 배려하는 모습에서는 훈훈한 분위기도 안겼다. 여장부 한은정의 활약은 병만족의 정글 생존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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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