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통역사 태인영이 모든 것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태인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태인영은 자신의 통역 스타일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통역은 정보를 전달하는 일이다. 그래서 '왜 저런 이야기를 할까'에 중점을 두고 통역을 하다보니 내 통역은 쉽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태인영은 수입도 털어놨다. 태인영은 "1시간에 50만원 정도가 보편적 기준이다"라며 "경험 있는 사람은 더 많이 받고, 경험 없는 사람은 조금 적게 받는다. 정부 행사도 했는데 정부에서는 기준을 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DJ 박명수는 "태인영 씨는 얼마나 버시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고 태인영은 "회전초밥 집에서 가격 생각하지 않고 양껏 먹을 정도는 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인영은 '통역했던 사람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팝스타'는 누구냐'는 DJ박명수의 질문에 "통역 일을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난 것은 사실이다"라며 "제시카 알바와 리한나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제시카 알바는 한국에서 사우나를 즐겼다. 리한나는 한국 액세사리를 감탄하며 구입해 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제시카 알바는 한국에서 때를 밀고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창한 영어 실력 비결을 소개했다. 태인영은 "팝송을 많이 듣고 따라부르고, 무슨 뜻인지 알아보고 하면 자연스레 향상된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어렵다. 학원가야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을 맡고 있는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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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태인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