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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이 22일 필라델피아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두네딘 | 스티븐길 객원기자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토론토 오승환(36)이 강적을 맞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5연속경기 무실점을 달성했다. 시즌 방어율은 2.82가 됐다.

오승환은 7회말 2사후 무키 베츠를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베츠를 3루수 직선타로 잡은 오승환은 8회말 보록 홀트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홈런왕 JD 마르티네스를 절묘한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젠더 보가츠를 낮은 직구로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오승환은 팀 메이자와 교체됐고 메이자는 미치 모어랜드를 2루 땅볼로 잡아 오승환의 주자를 묶었다.

토론토는 8회까지 보스턴에 11-7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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