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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넥센이 에릭 해커의 호투와 박병호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KT를 제압했다.
해커는 4일 수원 KT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보근과 김상수(이상 1이닝)도 역투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1-1로 맞서던 9회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박병호는 시즌 27호포를 작렬하며 최근 몰아치기로 홈런 레이스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KT 라이언 피어밴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는 동안 7개의 탈삼진을 보태 4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에 가려졌다. 엄상백이 박병호에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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