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나나가 드라마 '사자'에서 하차한다.


23일 나나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사자'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 측에 출연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계약 관계는 적법하게 종료됐다. 이후 법률 대응을 통해 정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자'는 연출을 맡았던 장태유 PD가 지난 7월 11일 SNS를 통해 배우와 스태프들의 임금 미지급을 주장하며 금전적,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과 갈등을 빚었다.


나나는 '사자' 여주인공 '여린' 역을 맡아 촬영을 진행해왔으나 내홍으로 인해 약 3개월간 촬영이 중단됐다.


이후 제작사는 새롭게 팀을 꾸리고 연출은 장태유 PD에서 김재홍 PD로 교체, 8월 중순부터 촬영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여자주인공 나나의 하차 소식으로 또다시 촬영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사자’는 인간에게서 희망의 답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쫄깃한 로맨스 추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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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