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나도 엄마야' 알렉스가 이인혜에게 프러포즈했다.


13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에서는 신상혁(알렉스 분)과 윤지영(이인혜 분)이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경신(우희진 분)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경찰의 거듭된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때 윤지영이 나타나 "제가 가해자를 오인했다. 고소 취하하러 왔다"고 말했다. 최경신은 이인혜에게 "정말 고맙다. 충분히 보상하겠다"고 감사함을 표했고, 윤지영은 "내게 했던 사과 진심으로 생각하겠다"면서도 "사모님 때문이 아니라 태웅이 때문에 고소 취하하는 거다"고 말하고 돌아섰다.


경찰서를 빠져나온 윤지영은 신상혁을 만났다. 그는 "왜 그랬냐"라는 질문에 "마음이 너무 복잡해서 이게 최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후련해진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에 신상혁은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윤지영은 "더 행복해지고 싶다. 복수 떨쳐버리고 미래를 향해 걸어가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집으로 돌아간 최경신은 신현준(박준혁 분)에게 "표면적인 사과는 했다"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교통사고는 운이 없어서 일어난 일이고, 원인 제공은 당신이 했다"고 몰아붙였다. 신현준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나는 몇 번이라도 무릎 꿇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신현준은 윤지영에게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다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고, 이어 프러포즈를 했다. 윤지영은 "기쁜 마음으로 수락하겠다"고 화답했고, 두 사람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신현준은 곧장 집으로 향했다. 그는 "윤지영과 결혼하겠다. 축복해줬으면 좋겠다"고 알렸다. 이를 들은 신태종(박근형 분)과 임은자(윤미라 분)는 노발대발했다. 하지만 신현준은 이에 굴하지 않고 "허락을 구하러 온 거 아니다.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가족에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임은자는 "윤지영이 임신했을 때 약을 먹어서 태웅이가 소두증에 걸릴 뻔했다"고 폭로했다. 신현준은 "잘못 알고 있는 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경신은 오혜림(문보령 분)에게 전화해 "이번에도 아이가 다운증후군이 아니라 소두증에 걸렸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최경신은 "모든 일이 너의 오진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책임져라"고 그를 압박했다. 하지만 오혜림은 신현준에게 "다운증후군이 맞다. 윤지영 씨 아무 잘못 없다"고 진실을 밝혔다. 이어 신태종은 그때 당시 진료기록을 확인했다.


한편, '나도 엄마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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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