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무병장수의 지름길인 치아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치아 보철물 제작 업체인 에프엔이치과기공소(주)(대표 이규헌)의 역할 비중이 한층 커졌다.

국내 치아 보철물 제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곳에서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숙련된 기공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메탈 가공 장비, 3차원 스캐너 등 가공 시간을 단축하면서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고정밀 디지털 장비(7대)와 자동화 시스템, 인체에 무해한 치과 재료를 사용하여 환자의 자연 치아와 유사하고 심미성과 기능성이 우수한 보철물을 정교하게 제작한다.

에프엔이치과기공소가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보철물 재료는 ‘지르코니아’이다. 올-세라믹의 한 종류인 이 물질은 치아 보철물로 사용돼 온 금속, 세라믹, 골드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소재로 일반 세라믹보다 강도가 높아 쉽게 깨지지 않으며 내구성과 내마모성, 내부식성이 탁월하다.

자연 치아와 색상, 광투과성이 가장 유사하고 생체친화적이어서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으며 열전도도가 낮아 냉온 과민증이 발생하지 않고 변색되지 않으므로 크라운 및 임플란트 보철에 적합하다.

기술력으로 승부하며 대구 및 경북권역에 소재한 다수 치과에 최고의 보철물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에프엔이치과기공소는 유망 중소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에프엔이치과기공소 이규헌 대표
에프엔이치과기공소 이규헌 대표

이규헌 대표는 20여 년 경력의 치기공사로서 국내 치과 기공업계 및 치과재료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첨단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하루 만에 수술과 보철이 가능한 1DAY 보철 시대를 선도하며 기술 업그레이드에 매진하는 한편, 기공사들의 처우 및 작업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그는 “치아의 기능을 대체하는 치아 보철물은 치과 치료의 핵심 중 하나이므로 자연 치아처럼 오랫동안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면서 “새로운 장비와 교육 체계를 도입한 후 전문 치기공 인재를 양성하면서 축적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호주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