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이정렬 변호사가 25일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사건과 관련해 대리인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혀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검찰 조사를 받은 내용을 트위터에 게시한 후 궁찾사(혜경궁 김씨를 찾는 사람들 국민소송단) 대표님으로부터 질책을 받았다. 검찰 조사 내용을 트위터에 올린 행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김혜경 여사님 카카오스토리가 스모킹건이라고 얘기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면서 “(대표님은) 제 행위에 대해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문의하겠다고 하셨고 조정에 관해 언급했는데, 아마 변호사법 제74조에 따른 분쟁조정신청을 하려는 것으로 생각한다. 궁찾사 대표님 말씀이니 아마도 궁찾사 소송인단 3천245분의 의견이 취합된 말씀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 변호사가 대리인에서 물러나겠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밝히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대 파문이 일었다.

이 변호사가 대리인에 물러날 경우 지금까지 진행돼온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 찾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앞서 이 변호사는 지난 6월 시민 3000여명과 함께 혜경궁 김씨의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지목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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