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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2018 MBC 방송연예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이 진행된다. 특히 2018년은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의 시즌 종영 후 첫 시상식이기에 누가 대상의 주인공이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상 후보로는 김구라, 박나래, 이영자, 전현무가 이름을 올렸다. 네 사람 모두 한 해동안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이들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매니저와의 유쾌한 케미는 물론 맛집에 대한 사랑, 남다른 맛 표현과 재치로 ‘전지적 참견 시점’을 제대로 이끌었다. ‘소떡소떡’, ‘먹방’ 열풍이 불 정도로 올해 자신의 해를 보냈다. 지난 1991년 MBC를 통해 방송계에 데뷔한 이영자기에 MBC에서 대상을 받는다면 더욱 각별한 의미를 담게 됐다.
박나래 또한 쟁쟁한 후보다.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를 이끌며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의 자존심을 세웠다. 특유의 센스부터 어떤 이와 함께해도 잘 어울리는 예능 케미를 발산해 온 박나래기에 그의 대상 수상도 기대가 되고 있다. 박나래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차례대로 수상했기에 올해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특별한 서사를 완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자와 박나래 중 대상의 주인공이 탄생한다면 지난 2001년 대상을 수상한 박경림 이후 17년 만에 MBC 방송연예대상 여성 대상 주인공이 탄생이라는 의미를 더하게 된다.
전현무와 김구라 역시 활약을 보인 대상 후보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전현무는 올해도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전지적 참견시점’, ‘뜻밖의 Q’를 이끌며 활약을 펼쳤다. 김구라도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 ‘토크 노마드’ 등을 진행하며 MBC의 든든한 보탬이 된 인물이다.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은 전현무, 혜리, 승리가 MC를 맡았으며 2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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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