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배우 이상아가 도를 넘는 악플에 고통을 토로했다.
이상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공개하며 막말하는 몇 명의 악플러들 때문에 괜한 상처 받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살면서 좋은 말만 듣고 살 수는 없다. 그렇지만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말로 사람을 죽이는 정도까지 다다랐다"며 "부득이하게 인친(인스타 친구) 정리 좀 해야겠다. 게시물 30개 이하, 비공개인 분들은 팔로워 차단해야 할 것 같다. 이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상아는 지난 1일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 방송 이후에도 악플과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화려한 댓글들 여전하더라. 아직도 결혼 세 번째. 뭐 이런 이야기는 이제 식상하지 않나"라며 "남 얘기를 너무나 쉽게 하는 세상. 모든 일이 나한테도 닥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함부로 쉽게 말하지 못할 텐데 아쉽다"고 일갈했다.
한편, 1984년 데뷔한 이상아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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