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 근무 중 돌연 사망했다. 향년 51세.


지난 6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윤 센터장은 4일 오후 6시 응급의료센터장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윤 센터장은 설을 맞아 가족과 고향으로 향하기로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부인이 직접 병원을 찾으면서 의식이 없는 윤 센터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센터장의 사인은 급성심장사이지만, 정확한 원인은 7일 부검을 통해 드러날 예정이다.


윤 센터장은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 응급의료기획팀장으로 합류했다. 불철주야 환자를 돌바왔으며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앞장선 인물로 2008년 보건의 날 유공 국무총리 표창, 2018년에는 보건의 날 유공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윤 센터장의 빈소는 국립중앙의료장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0일 오전 9시에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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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윤한덕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