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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찰스 로드(가운데)가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L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제압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CC와 경기에서 94-82(31-18 18-20 24-20 21-2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9승(13패)째를 올린 전자랜드는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날 전자랜드 승리의 주역은 주포 로드였다. 로드는 3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기디 팟츠가 11점에 그쳤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낙현이 3점슛 3개 포함 17점으로 활약했고, 강상재도 10점 5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이날 전자랜드는 제공권에서 KCC에 뒤졌지만 속공을 바탕으로 열세를 메웠다.

반면 KCC는 이날 브랜든 브라운이 23점 1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토종 에이스 이정현도 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전자랜드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22패(21승)째를 떠안으며 5할 승률이 무너진 KCC는 5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도 공동 6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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