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최파타' 배우 박희순과 보라가 입담을 과시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영화 '썬키스 패밀리'의 배우 박희순과 보라가 출연했다.


최화정은 박희순에게 "7년 만이다. 많이 마른 것 같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썬키스 패밀리' 촬영 때문에 살을 뺐다"고 고백했다.


이어 최화정이 보라에게"“씨스타 이후 오랜만이다. 배우로 전향한 뒤 좀 더 청순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보라는 "걸그룹 때보다는 화장이 옅어졌다. 오늘 화장도 제가 했다"고 밝혔다.


보라는 "영화에서 제가 박희순 선배의 둘째 딸이다. 재수생 캐릭터를 맡았다. 역할을 위해 메이크업을 거의 안 했다"고 밝혔다. "민낯 촬영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보라는 "영화 자체가 처음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그리고 제 캐릭터 자체가 화장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었다. '화장을 못 해서 어떡하나'하는 고민보다는 화장을 안 해서 편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희순은 자신이 출연한 '썬키스 패밀리'에 대해 "흥 많고 사랑 많은 부부와 3남매가 사는 집 앞에 아빠의 옛날 여사친이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보통 가족 이야기 하면 아이에게 주안점을 두는데 이 영화는 부부의 사랑에 초점을 맞췄다. 부부가 행복해야 모든 가족이 다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최화정은 영화를 홍보하는 박희순에게 "여기서 공약을 하면 대박이 난다"며 관객 수 공약을 물어봤다. 이에 박희순은 "500만이 넘으면 출연배우가 다 나와서 씨스타 춤을 추겠다"고 약속했다.


"가장 NG를 많이 내는 배우가 누구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희순은 "접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제가 웃음이 많아서 계속 NG를 낸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최화정은 "그만큼 영화가 재밌다는 거로 이해하겠다"고 덧붙였다.


'썬키스 패밀리'는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다. 3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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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