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그룹 길구봉구의 길구가 결혼한다.
5일 길구봉구의 소속사 뮤직웍스는 측은 "길구가 오는 5월 18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 신부는 4세 연하의 일반인"이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길구는 4일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봉구와 함께 노래하는 게 유일한 기쁨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발성장애가 왔다.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그 사람을 알게 됐다. 서로에게 웃음을 주고 순수한 시절을 함께 했던 그 사람과 이제는 추억이 아닌 영원히, 앞으로 남은 시간을 함께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길구봉구는 2013년 싱글 앨범 '미칠 것 같아'로 데뷔했다. 이후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등 여러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ㅣ길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