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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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청 전경. (사진=영천시청)

[영천=스포츠서울 이장학 기자] 영천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고용촉진 환경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지원조건을 확대해 시행한다.

신청대상은 관내 본점 및 사업장을 둔 공장 등록된 중소기업이며 사업주, 법인 또는 근로자 명의로 관내 아파트·원룸·오피스텔 등을 임차해 기숙사(주거지)로 제공하고 있거나 제공할 계획이 있는 경우로, 1명 당 월 임차비용(월세)의 80%,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기업 당 근로자 수는 15명 이내로 신청 가능하다. 또 6개월 미만 단기 근로계약자, 외국인 근로자는 제외된다.

선정된 근로자는 기숙사로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영천시는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작년에 비해 월세 60% 지원에서 80%로 상향했다.

신청대상의 경우 근로자의 근무연수가 5년 미만 사항 삭제, 근로자 명의로 계약된 기숙사도 사업주, 법인이 월세를 지급한 경우 신청 가능하도록 조건을 확대했다.

지난 3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참여기업 및 대상자를 모집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은 근로자의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고용안정성을 높여 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며, “정주인구를 늘려 실질적인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이장학기자 8080hak@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