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교통약자차량
성남시 교통약자차량

[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 성남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주말 40대 운행하던 교통약자차량을 1.5배 늘려 60대를 무료로 운행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차량은 등록된 장애인(3만5834명) 가운데 1~2급 중증 장애인(8040명), 지체 3급 장애인(1921명), 의사 소견서를 첨부한 휠체어 사용자, 동반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은 장애인이 휠체어로 쉽게 탑승하고 하차할 수 있는 카니발 리프트 특장차량(배기량 2199cc)이며, 운전자를 포함해 최대 5명이 탈 수 있다. 이날 무료 운행 시간은 오전 6시 1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성남시내만 무료 운행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성남시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교통약자차량을 점차 늘려 현재 법정기준 대수의 2배인 80대를 운행하고 있다.

장애인 야외 나들이 전용 대형버스인 ‘조이누리 버스’도 지난 3월부터 운행 중이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