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이 김재욱에게 키스하면서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24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에게 입을 맞추는 성덕미(박민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라이언은 성덕미를 찾아가 "화 많이 났어요?"라고 물어본 뒤 사과했다. 성덕미도 "네 저도 죄송해요. 허락 없이 집에 들어가서"라고 말했다. 이때 신디(김보라 분)이 카메라를 들고 이 둘을 지켜보고 있었다. 김재욱은 그를 발견하고 성덕미에게 다가가 입맞춤했다.
이날 밤, 성덕미는 혼자 라이언과의 키스하던 순간을 회상하며 설레 했다. 그는 손으로 자신의 입술을 훑다가 "지금 왜 느끼고 있어. '여기서 뭐 하시는 거에요'라고 했어야지"라고 혼잣말하며 잠 못 들고 뒤척였다.
성덕미는 최다인(홍서영 분)을 계속해서 신경 썼다. 지난번 최다인과 라이언이 포옹한 모습을 회상하며 "미국에서는 포옹이 인사지?"라고 이선주(박진주 분)에게 물었다. 이선주가 "키스도 인사"라고 말하자, 성덕미는 라이언과 키스하던 순간을 떠올리며 "키스가 어떻게 인사야!"라고 화를 냈다.
성덕미는 차시안(정제원 분)의 팬 사인회에 당첨됐다. 라이언도 같은 장소를 찾았고 시나길에게 응원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라이언을 발견한 성덕미는 자신도 모르게 대포카메라로 라이언의 사진을 찍었다.
집에 돌아온 성덕미는 차시안 팬 사인회 사진을 편집하던 중 라이언의 사진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미소 지었다. 그는 자신이 말했던 '보정은 사랑이야'를 떠올렸고, 놀라 펜을 떨어뜨리며 "나 어떡해"라고 말했다. 라이언를 향한 마음을 알아챈 것. 결국, 성덕미는 차시안 사진을 업로드를 하지못했다. 라이언은 걱정에 성덕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그는 "사진도 안 올리고 전화도 안 받고"라며 성덕미가 넘어진 뒤 절뚝거리던 모습을 회상했다.
성덕미는 혼자 방에서 라이언의 사진을 보면서 흐뭇해 하던 순간을 잊기 위해 목재공예에 집중했다. 그는 "아니야. 아닌 게 아닌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때 라이언이 등장했다. 고영숙이 준 반찬 통 핑계로 성덕미를 보러 온 것. 성덕미는 라이언의 얼굴을 보자마자 키스하던 순간을 떠올렸다.
갑작스러운 라이언의 등장에 놀란 성덕미는 페인트를 라이언 손에 묻혔다. 라이언이 화장실 사용을 요청했고, 성덕미는 덕후인 것을 숨기기 위해 라이언의 눈을 가린 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성덕미는 직접 라이언 손에 묻은 페인트르 닦아줬다.
눈을 가리고 있던 라이언은 "불공평하네요. 성 큐레이터도 제집 봐놓고서, 저도 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눈을 가린 수건을 치우려 했다. 성덕미는 라이언을 말리다가 그 위에 올라앉게 됐다. 라이언 앞에 앉은 성덕미는 '난 괜찮아. 당당하게 좋아한다. 간택해주마. 성은을 내리마, 내가'라고 생각한 뒤 라이언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이미 서로에게 끌리고 있는 상황, 박민영이 김재욱에게 먼저 키스를 하면서 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김보라가 유념해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하고 핑크빛 로맨스를 키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