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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 안산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위해 하반기에 4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투입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앞서 상반기에 600억 원의 융자를 완료했는데, 하반기 지원액까지 포함해 올해 1000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한다.
융자한도액은 업체당 5억 원 이내로 전년도 매출액의 1/3 이내에서 가능하다. 벤처창업자금은 업체당 5000만 원 이내, 사회적 기업·협동조합은 2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관련 내용을 담은 공고를 지난 13일부터 안산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 게시판에 게재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1차로 신청 가능한 은행의 평가를 받고 다음달 1일 부터 10일까지 신청서 등 서류를 구비해 시 기업지원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가능한 은행은 기업·농협·국민·신한·우리·스탠다드차타드·하나·산업·씨티은행이다. 대출금리 및 상환기간은 은행별 기준금리와 기업별 신용등급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협약은행의 자금으로 대출을 받고,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시에서 1.5% 보전해 준다. 경기중소기업대상, 안산시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여성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등의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보전 혜택이 있다.
시는 또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없어 대출이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해 특례보증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2억 원 이내로 전년도 매출액의 1/3이내의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