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사진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J호 선장 박모씨(남, 66세)를 수색하는 모습.(제공=완도해경)

[완도=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완도해양경찰 김충관서장은 지난달 28일 저녁 7시경 해남군 어불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J호 선장 박모씨(남, 66세)의 수색현장에 방문해 지휘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수색 3일 차가 되는 지난달 30일은 새벽 5시부터 수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 위치를 중심으로 인근 해안가까지 집중수색을 할 예정이다.

경비정 5척, 서해청 항공기 1대를 동원해 사고 위치 주변으로 집중 수색을 실시했고 완도해경 구조대는 오전에 두 번에 걸쳐 수중 수색을 실시했으며 같은 지역 어란·어불·외장·동현 어촌계 마을 4곳에서 29척 61명이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완도해양경찰서장은 “마을 주민들이 수색에 참여해주어 너무 감사하고 현장에 와보니 수색구역이 넓고 기상도 좋지 않지만 가용세력을 총 동원해 구역을 나누어 해상과 해안가까지 집중 수색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