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표
오인표. 제공 | 울산 현대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울산 현대의 유스 출신 오인표가 오스트리아 1부리그의 LASK 린츠로 완전 이적한다.

2018년 울산 입단 직후 LASK 린츠로 임대를 떠난 오인표는 그동안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 여름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양 구단 합의에 따라 이적료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

오인표는 현대고 시절 등번호 7번을 달며 ‘에이스’로 인정받았던 자원이다. 고교 졸업 후 성균관대를 거쳐 울산에서 프로 데뷔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스피드와 테크닉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패스 능력에 득점력까지 갖춰 공격진과 중원을 넘나들고 있다.

울산은 유스 시스템에서 배출한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 입단 직후 해외 임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인표는 임대생 중 처음으로 공식 완전 이적을 체결한 첫 사례가 됐다.

한편 LASK 린츠는 2018~2019시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오는 2019~20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 출전하며 UEFA 유로파리그 본선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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