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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채 탤런트 출신 ‘한울타리 극단’이 올여름 대학로 무대에 선다.
이번엔 코믹하고 감동적인 가족이야기 ‘노루숲의 여름’이다. 이 작품은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자연휴양림 ‘노루숲’으로 여행을 떠난 홍가 삼 남매의 이야기다. KBS공채탤런트 15기 이주화를 비롯해 고아라,곽근아,전경희,이준우가 열연을 펼친다.
극단 대표인 배우 이주화는 “봉사활동으로 시작한 한울타리가 배우로서 보다 많은 사람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극을 시작하게 됐다. 김시번 연출과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진실하고 실감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노루숲에서 만나는 홍남매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짚어보고 각박한 삶속에서 한 박자 쉼표를 찍는 여유를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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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타리’는 정기적으로 무료급식, 연탄나눔, 독거노인 지원, 소리도서 제작 뿐 아니라 암센터와 어린이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극단으로 외형을 키우며 대학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노루숲의 여름’ 극본과 연출을 맡은 김시번은 “무더운 여름날 소나기처럼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휴먼 코메디를 준비했다”며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연기가 한껏 무르익은 KBS 중견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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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타리 극단’의 창단 두 번째 작품인 ‘노루숲의 여름’은 올여름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다.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만날 수 있고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