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배우 수현이 열애설을 인정한 가운데, 그의 연인 차민근 위워크 코리아 대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2일 수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수현이 현재 만나고 있는 분과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던 중 연인으로 발전했다.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의 좋은 만남을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수현의 열애 상대인 차민근 대표는 기업 위워크의 한국 대표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위워크는 미국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전 세계로 확장한 공유오피스 서비스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차 대표는 미국으로 입양돼 뉴저지에서 자랐으며, 대학에서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며 정치학도 함께 공부한 인재로 알려졌다. 그는 24세 때 친구와 함께 인터넷 사업을 시작했으나, 동업자 친구의 사고로 인해 사업을 중단했다. 이후에는 보험 관련 일을 하거나, 지역 선거에 출마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대학원을 중퇴한 그는 벤츠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중 2009년부터 회사 동료와 함께 뉴욕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위워크의 신호탄이었다.


당시 미국에서 발생한 금융 위기로 저렴한 사무실을 찾던 차 대표는 사업을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위워크 창립 멤버들을 만났으며, 이들과 함께 웹사이트 제작 및 온라인 홍보를 이어갔다. 사업이 확장되며 수익을 내기 시작한 이후 차 대표는 위워크에 집중하기 시작했으며 2015년에는 APAC 전무 이사로 글로벌 사업의 임무를 맡는 등 중국, 홍콩, 싱가폴, 일본 등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개척에 공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위워크는 세계 최대 사무실 공유 서비스 기업으로 알려져있으며, 전 세계 27개국 100개 도시에 425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수현은 지난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유년기를 미국에서 보낸 그는 지난 2015년 마블의 대표 작품인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헬렌 조 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후에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버전인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 내기니 역으로 합류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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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차민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