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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감독)의 배우 김래원이 장르를 오가는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매 작품 인상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킨 김래원이 누아르, 액션에 이어 현실 로맨스 ‘가장 보통의 연애’로 또 한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 ‘강남 1970’에서 치열한 조직 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조폭 용기를 연기한 김래원은 살아남기 위해 늘 긴장하고 불안해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함께 선 굵은 남성미를 발산하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범죄 액션 영화 ‘프리즌’에서는 검거율 100%로 유명한 전직 경찰 유건 역으로 분해 직접 강도 높은 액션을 완벽히 소화, 액션 배우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처럼 선 굵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강렬한 캐릭터를 탄생시킨 김래원이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미련에 허우적대는 까칠한 후회남 재훈으로 이전과 상반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련에 허우적대며 밤새 이별의 아픔을 술로 달래고 다음 날이면 수많은 통화 기록에 후회하는 흑역사를 무한 반복하는 재훈을 실감나는 생활 연기로 완성한 김래원은 쉽게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해 실수 한 번쯤 해봤던 모두의 연애 기억을 소환해내며 가슴 뜨끔할 법한 공감대를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김래원은 까칠하면서도 상대방을 챙겨주는 훈훈함부터 예상치 못한 반전 허당미까지 이전 캐릭터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은 물론 그간 폭발적인 에너지로 가득 찼던 거친 액션이 아닌 술기운에 구르고 넘어지는 생활 액션(?)으로 현실 웃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또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신경 쓰는 공효진과의 까칠한 케미부터 강기영과의 절친 케미까지 완벽한 호흡으로 소화해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장르불문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김래원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올 가을 폭풍 공감과 웃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 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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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