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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손수현이 주연을 맡은 단편 영화 ‘마더인로(mother-in-law)’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는 단편영화의 대중화와 단편배급의 장을 표방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다. 올해는 본격 국제영화제로서 위상 강화를 위해 장르와 소재의 구분 없는 전 작품으로 출품을 확대하여 무한경쟁 영화제로 재탄생 됐다. 사이프러스, 루마니아, 남아프리카, 보스니아 등 소수국가의 작품들을 포함해 다양한 나라의 작품들이 선정되어 영화적, 문화적 다양성을 느낄 수 있다.
‘마더인로’는 신승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손수현과 안민영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딸의 자취집을 방문한 중년 여성과 딸의 친구를 중심으로, 가족 호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단편 영화이다. 이성애 중심인 우리말 호칭 체계를 되짚어 보자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올해 11월 샌디에이고 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 진출과 서울 국제프라이드영화제 상영이 예정돼 있는 등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마스크로 해마다 더욱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손수현은 최근 조회수 27만회를 넘은 웹드라마 ‘숨이 벅차’ 이후, ‘마더인로’ 신승은 감독과 다시 한 번 손 잡은 독립영화 ‘프론트맨’ 촬영을 마치는 등 쉴 틈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의 국제경쟁 단편영화제이자 전 세계 단편영화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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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