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유희관 \'어제 패배를 갚아주마\'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2019. 7. 17.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두산이 선발투수 유희관과 내야수 최주환의 맹활약을 앞세워 다시 2위에 올랐다.

두산은 13일 잠실 KIA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유희관이 94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고 5번 타자 2루수로 출장한 최주환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키움을 승률 0.005 차이로 따돌리고 2위가 됐다.

두산은 2회말 무사 1, 2루 김재환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재환의 땅볼에 KIA 내야진이 실책을 범했고 2루 주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3루를 지나 홈까지 밟았다. 이어 두산은 무사 1, 3루에서 박세혁의 적시타, 1사 1, 3루에서 김인태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3회말에는 2사 2루서 최주환의 적시 2루타와 김재환의 적시 2루타로 5-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KIA는 6회초 황윤호와 이우성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그러나 두산은 8회말 최주환의 적시 2루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고 유희관은 9회초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개인통산 5번째 완투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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