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갤러리 내부사진2
와우갤러리 내부. 제공|와우갤러리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신문선(61) 축구해설위원이 갤러리를 열었다.

현재 명지대 기록정보대학원 교수로 제자를 가르치고 있는 신문선은 서울 홍대 인근에 와우갤러리를 지난 19일 오픈했다.

신 교수는 축구만큼 미술에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그림을 보는 것은 물론 작품을 수집하는 등 공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교수의 아내가 갤러리 대표를 맡았고 신문선은 명예관장으로 참여한다.

개관전은 권순철, 서용선, 주태석 작가 3인전 ‘우보천리’다.

권순철 작가는 1944년 창원 태생으로 1990년대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불 화가이다. 권순철 작가와 서용선 작가는 이중섭 미술상 수상자이며, 주태석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제5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관장으로 역임했고 현재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 교수는 “미술관이 하나도 없는 마포구에 미술이라는 매개체로 한국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발전소를 만들어 미술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개관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민들과 학생들, 나아가 예술계의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의미있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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