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배우 김수미가 오랜만에 ‘전원일기’ 일용 어머니로 깜짝 변신했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제작발표회에는 SBS플러스 김태형 국장, 김정우 본부장, 김수미, 최양락, 조재윤, 서효림, 신나리가 참석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김수미가 손님들에게 국밥을 대접하며 위로도 건네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김수미의 솔직하고 진솔한 면면이 전달될 예정. 최양락, 조재윤, 서효림, 신나리도 입담과 케미로 재미를 더한다.

이날 김수미는 일용 어머니 패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그 이유에 대해 “20여 년 만에 이런 분장을 처음했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이어 “아직 일용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계시고, 또 프로그램에 이 스타일이 어울릴 것 같아 해봤다”라며 고민의 흔적도 전했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요즘은 대부분 혼자 살아서 고민이 있어도 터놓고 이야기할 기회가 적은 것 같다. 제가 결혼 46년 차다. 손님들에게 고부 갈등, 남편과의 갈등 등에 대해 소신껏 이야기 해주려 한다. 눈물바다를 이루기도 하고 야단쳐 보내기도 한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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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