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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불타는 청춘’ 임재욱이 결혼을 발표하며 ‘총각’에서 ‘품절남’으로 ‘포지션 체인지’를 선언했다. 임재욱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과감하게 청첩장을 나눠주며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강화도 여행기로 꾸며졌는데 임재욱의 결혼 발표에 다른 멤버들이 축하를 하면서도 심란(?)해 하는 모습이 솔직하게 그려졌다.

임재욱이 “결혼을 한다”며 청첩장을 나눠주자 최성국은 “그런 얘기 하지 마라”며 손사래를 쳤고, 김광규는 “그걸 왜 여기에 와서 얘기하냐”고 항변했다.

‘새친구’ 정재욱은 “처음 뵙는 분에게 청첩장 받는 건 또 처음이다. 오자마자 청첩장을 받는다”며 “굉장히 멋있는 것 같다. 여기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정말 멋있다”고 감탄했다.

정재욱을 본 최성국은 “두 사람이 오늘 처음 본 건데 청첩장을 받다니 웃기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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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욱의 결혼 발표 직후 방 안에서 구본승이 “그냥 축하하는 거지. ‘나도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은 없다”라고 고백하자 김광규는 “너도 곧 가겠는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구본승은 “독신주의는 아니지만 난 그냥 그렇게 ‘결혼을 하고 싶다’하는 마음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광규는 구본승의 말에 “내가 봤을 때 네가 일등이다”라며 웃었다.

임재욱과 이의정이 ‘이웃 사촌’이 된다는 점도 화제가 됐다. 임재욱의 신혼집이 이의정이 살고 있는 아파트 옆동이었던 것이다.

이의정은 “바로 옆 동이다. 몇 보 안 간다. 한 5보?”라며 굉장히 가깝다고 전했다. 임재욱이 “굉장히 좋으면서도 불편하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자 이의정은 우스갯소리로 부부싸움을 하면 멤버들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이날 멤버들은 ‘불타는 청춘’의 공식 역사선생 오태진과 함께 강화도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재욱은 오태진과의 첫만남에 청첩장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