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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슈타이거. 출처 | 슈바인슈타이거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5)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BBC’ 를 비롯한 복수의 외신은 슈바인슈타이거의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시간이 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한다. 내가 있었던 모든 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19살이던 2002년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데뷔해 500경기에 나섰다. 13시즌동안 8번의 분데스리가 우승도 맛봤다. 2013년엔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과 5관왕의 주역이었다.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이후 2017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무대를 옮겨 현역 생활을 이어왔다.

독일대표팀에서도 121경기에 출전해 2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독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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