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임홍규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SK텔레콤에 대해 순조로운 5G 가입자 유입과 자회사 실적 개선를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9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약 146만명이며. 요금제 업셀링(Up-selling) 효과로 이동전화수익과 무선 ARPU는 각각 전 분기 대비 0.9%, 0.7%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 5G 시장 선점을 위한 전반적인 비용 증가로 2019년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3% 감소한 1조426억원을 예상한다”면서 “다만, 최근 3년간 부진했던 주요 자회사들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2019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조 23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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