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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날 녹여주오’ 지창욱과 원진아의 첫 입맞춤이 그려진다.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가 마동찬(지창욱)과 고미란(원진아)의 첫 입맞춤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진행된 전개에서 동찬과 미란은 냉동 실험의 부작용으로 저체온 문제가 생겼다. 그로 인해 미란의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었던 납치 사건 이후, 동찬은 미란이 부쩍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수시로 미란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누구도 시키지 않았지만 미란의 일에 발 벗고 나섰다. 시작은 자신 때문에 냉동인간이 된 미란에 대한 죄책감이었지만, 사사건건 신경을 쓰다 보니 그녀가 조금씩 귀여워 보이기 시작했다. 이 커플은 이렇게 성큼성큼 진도를 밟아 나갈 분위기다.
이에 제작진은 이들의 우(雨)중 키스 장면을 선공개했다. 스틸 속에는 빗방울 사이로 눈을 마주치고 있는 찬란 커플, 그리고 동찬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미란과 놀란 동찬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런데 지난 방송까지도 투닥거리던 이들은 어쩌다가 이토록 설레는 장면의 주인공이 된 것일까.
제작진은 “동찬과 미란은 어쩌다가 숲속에서 둘만 남겨지게 됐는지, 서로에 대해 어떻게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 되는지, 방송을 모두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하며, “입맞춤 이후 이들의 해동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창욱과 원진아의 첫 입맞춤이 담길 ‘날 녹여주오’ 7회는 오늘(19일) 토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