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한방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김수미,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 허경환이 용인에서의 여행으로 상쾌함을 선사했다.

22일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 15회에서는 바쁜 일상을 제치고 경기도 용인으로 향한 ‘수미네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용인 놀이공원에 입성, 수십 년 만에 재방문한 놀이공원의 에너지에 행복함이 만개했다. 시작부터 어마어마한 양의 간식으로 배를 채운 뒤 판다와 황금원숭이, 한국호랑이 등 동물들을 구경하며 소녀처럼 즐거워했다.

김수미가 잠시 쉬는 동안 멤버들은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에 도전했다. 360도 회전 놀이기구 탑승을 앞두고는 장동민의 소개팅녀 조은혜 씨와 깜짝 재회하기도. 장동민은 “여기까지 왔는데 같이 한 번 탑시다”라며 용기 있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놀이기구의 거센 강도로 조은혜 씨가 힘들어해 아쉽게도 바로 헤어지게 됐다.

화끈한 놀이공원 투어 후 네 가족은 올갱이해장국과 소머리국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집밥의 소중함과 지방 행사에서의 추억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 가끔 도시가 그리워”라는 윤정수의 한 마디에 김수미는 “시골이 훨씬 좋다. 은퇴한 후에는 시골에서 살 것”이라며 노후 계획을 담담히 밝혔다. 옷가지 등을 모두 기부한 뒤 미련 없이 시골로 돌아가 책만 보고 음악만 듣고 싶다며, “은퇴 계획을 미리 세워놓으니 참 좋다”고 진심을 전했다.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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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