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구강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치과 기공소의 역할 비중이 한층 커진 이 때, 차별화된 기술로 승부하는 치아 보철물 제작 전문 업체 에프엔이치과기공소(주)(대표 이규헌)가 주목받고 있다.

1대1 맞춤 디자인 구현에 힘쓰는 이곳에서는 숙련된 기공사들이 치과에서 받은 환자의 치아 모양을 면밀히 분석하여 치과용 3D CAD/CAM 장비를 사용해 환자에게 가장 잘 맞는 보철물을 설계한다. 이후 3D프린터, 3D메탈프린터, 구강 스캐너, 5축 가공기 등 첨단 디지털 장비로 보철물, 충전물, 교정 장치 등을 정밀하게 제작한다.

에프엔이치과기공소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치아 보철물 재료는 생체 다이아몬드 큐빅으로 불리는 ‘지르코니아’(Zirconia)이다. 지르코늄 광물에서 얻는 이 물질은 자연 치아와 가장 유사한 색상을 재현할 수 있고 빛 투과성이 우수해 자연 치아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심미치료가 필요한 앞니와 어금니 크라운, 임플란트 보철에 적합하다. 지르코니아는 생체 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하여 염증 반응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으며, 열전도도가 낮아 치료 후 냉온 과민증이 발생하지 않고 변색되지 않는다. 금속, 세라믹, 골드 소재의 단점을 극복한 올-세라믹의 일종이어서 일반 세라믹보다 강도가 높아 쉽게 깨지지 않고 내구성, 내마모성, 내부식성이 뛰어나므로 자연 치아처럼 오랫동안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프엔이치과기공소 이규헌 대표
에프엔이치과기공소 이규헌 대표

하루에 수술과 보철이 가능한 ‘1-DAY 보철 시대’를 선도하는 에프엔이치과기공소는 작업 효율성은 높이고 가공시간을 단축하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고 장비를 다수 갖췄다. 이를 통해 동시에 여러 환자의 보철물을 섬세하게 가공할 수 있으며 타사 대비 제작 단가가 낮다.

좋은 장비와 재료, 우수한 인력을 기반으로 환자만족도를 높이며 시장 경쟁력을 키워온 이 업체는 대구 경북 경남 지역에 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도제식으로 치기공사를 육성하는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하면서 신기술·신제품(시멘트리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