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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추신수(텍사스)가 2010년대 텍사스 소속 선수 중 최고 선수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간) 2010년대 최고의 텍사스 선수 10명 명단을 공개했는데 추신수가 7위에 올랐다. MLB.com은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2010년대 최고 선수 10명을 선정하고 있다.
MLB.com은 “텍사스는 추신수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은 파워와 스피드, 출루 능력을 모두 갖춘 추신수의 공격력에 주목했다“면서 “실패한 계약이라고 느낄 때도 있었지만 추신수는 건강할 때 구단이 원하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부진도 있었지만 ‘건강한’ 추신수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계약기간 7년,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한 추신수는 이후 6시즌 동안 7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09홈런, 340타점, 451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ML.com은 아드리안 벨트레를 2010년대 텍사스 최고 선수로 선정했다. 이어 조시 해밀턴, 앨비스 안드루스, 넬슨 크루스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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