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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혜리 기자]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 수원외국인금융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300여명에게 발열내의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추운 겨울 날씨에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 외국인 근로자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전북은행 수원외국인금융센터는 주중에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 편의를 위해 토,일, 공휴일 및 주중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보다 원활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팔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온 외국인 직원을 채용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할 연말에도 타지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조금이나마 온기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라며 “JB금융은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JB금융 자회사 전북은행에서는 수원외국인금융센터를 비롯 전국 6개 외국인금융센터를 운영, 고국에서 30~40%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15%의 중금리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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