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LG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이 KT·SK텔레콤 망에 이어 LG유플러스 망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제 고객들은 원하는 통신3사망 요금제를 입맛대로 고르는 ‘알뜰폰 혜택 삼국지’ 시대가 열린 것.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LG유플러스 망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 오프라인 매장과 다이렉트몰을 통해 상품 판매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헬로모바일은 이번 통신망 서비스 확장과 함께 향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LG유플러스 망 출시와 함께 통신3사를 아우르는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며 “고객가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5G(5세대 이동통신)시대 알뜰폰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LG유플러스 망 요금제는 총 49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인기 요금제부터 달라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설 요금제까지 고객의 선택권을 보장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에는 5G 요금도 출시할 예정이다. 각 유형별 요금제는 ▲데이터 걱정 없는 LTE형(대용량·속도제어) 8종 ▲스테디셀러형(The착한 데이터·CU) 15종 ▲LTE 중저가형(슬림·보편) 20종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청소년·패드 전용 요금제 등 특화 라인업도 만나볼 수 있다.
2030세대를 겨냥해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을 겨냥한 ‘데이터 걱정없는 요금제’가 첫 선을 보였다. 넉넉한 데이터 용량에 속도제어(QoS) 기능을 적용, 기본 제공 데이터를 소진 후에도 추가 요금 걱정 없이 데이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상 콘텐츠나 모바일 게임 소비량이 많은 고객이라면 ‘데이터 걱정없는 유심 일5GB’가 적격이다. 월 150GB 수준의 대용량 데이터를 업계 최저가인 월 3만9850원(이하 부가세포함)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스테디셀러 요금제도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음성·문자 무제한에 데이터를 선택할 수 있는 ‘The 착한 데이터 요금제’를 월 1만원대부터 시작하는 라인업으로 구성, 사실상 완전 무제한 상품인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의 경우 월 3만3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또한,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CU 요금제’는 기존 라인업에 데이터 15GB(속도제어 무제한)구간을 추가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위한 ‘슬림·보편 요금제’도 신설했다. 슬림 요금제는 소량의 제공량을 월 1만원 미만(유심요금제 기준)의 초저가 기본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편 요금제의 경우 월 1~2만원대(유심요금제 기준) 기본료에 데이터를 15GB까지 제공한다. LG헬로비전은 향후 5G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타사 대비 기본료를 낮추거나 데이터 제공양을 늘린 5G 유심 요금제 중심 라인업을 형성, 최신 5G 단말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헬로모바일은 LG유플러스 망 신규 단말기로 중저가 라인업인 ▲LG X6 ▲LG Q9 ▲갤럭시 A50 3종을 출시했다. 업계 최대 지원금이 더해져 할부원금 ‘0원’ 수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제휴카드 및 부가서비스 혜택 역시 LG유프러스 망에서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고객의 전월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제휴카드 2종(현대카드·롯데카드), 로밍 적용기간과 데이터 제공량을 선택할 수 있는 7종의 해외 로밍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말보험은 기존과 동일한 4종(VIP·고급·보급·일반)의 라인업으로 구성, 자급제폰 이용 고객을 포함해 오는 3월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