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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로.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새로이 입단한 오디온 이갈로(31)가 스페인 전지훈련에 불참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이갈로가 맨유의 스페인 전주휸련에 함께하지 않는다. 그는 영국에 남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갈로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서 임대 영입됐다. 맨유의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릴 선수로 기대를 받고 합류했다. 맨유는 2주간의 휴식기를 통해 스페인에서 담금질을 한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목을 잡았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은 2주다. 스페인으로 향했다가 자칫 영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결국 이갈로는 영국에 남아 개인훈련을 진행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역시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갈로는 영국에 남는다. 그가 중국에서 온지 14일이 지나지 않았다”라면서 “모두가 그를 반겼지만 우리는 그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