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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안양시 만안에 출마하는 강득구 예비후보(민주당)의 후원회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동서인 배재대 김한수 부총장이 맡는 등 본격적인 경선 채비를 마쳤다.
강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은 코로나19의 여파로 12일 핵심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 김 부총장이 후원회장 자격으로 캠프를 직접 방문해 힘을 보탰다.
김 부총장은 지난 2012년 문 대통령이 첫 대선을 치를 당시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인 강 예비후보와의 각별한 인연으로 후원회장을 흔쾌히 수락했다.
김한수 부총장은 “강득구 예비후보처럼 선하게 정치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있는 힘껏 도와서 반드시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힘을 합쳐 더욱 애써 달라”고 격려했다.
이에 강득구 예비후보는 “김 부총장은 대통령의 동서로서 정치와 거리를 두며 지내왔지만 오랜 인연과 믿음으로 후원회장을 승낙하셨다. 반드시 승리해 만안에 힘 있는 변화를 이끌고 정치 혁신에 힘쓰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 예비후보의 선대위는 300명 규모로 철저히 시민 중심으로 꾸려졌다. 이는 유력인사들을 앞세워 선거를 치르기 보다는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며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것으로 선대위는 앞으로 만안 곳곳을 누비며 강득구 예비후보의 경선과 본선 승리를 돕는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