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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이 정도면 ‘방명록 포비아’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자리에서 쓴 방명록에 또 오타를 써 눈길을 끌었다.
또박또박 ‘코로나 20’으로 적은 후 다시 ‘코로나 19’로 정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안 대표에게 이날 자리는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 이후 첫 공식일정이었기 때문
안 대표는 이날 당 관계자들과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나라가 어렵습니다. 코로나 20으로...”까지 적었다가 다시 “코로나 19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선열들이시여, 이 나라 우리 국민을 지켜주소서”라고 적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달 20일 현충원을 찾았을 때도 ‘대한민국’을 ‘대한민굴’로 적는가 하면 ‘굳건히’를 ‘굳건이’로 적는 등 맞춤법 실수를 한 바 있다.
한편 안 대표는 지난 1월말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했고, 한달여만인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국민의당을 공식 출범했다.
창당대회에는 안철수계 의원 5명인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태규 의원과 주요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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