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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주지훈의 반격이 시작될 수 있을까. 김혜수에 대한 반격을 단단히 준비해 놓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가 김혜수(정금자 역)와 주지훈(윤희재 역)의 짜릿한 대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혜수의 선공에 주지훈이 제대로 한 방을 맞은 가운데, 2회 엔딩에서는 주지훈의 반격이 예고되며 기대를 더했다.
이런 가운데 ‘하이에나’ 제작진이 윤희재와 검사 권용운(이기찬 분)의 만남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권용운 검사는 앞서 윤희재와 민정 수석의 화이트 스캔들 사건으로 법정에서 만났던 인물로, 당시 윤희재에게 참패했다.
이에 윤희재가 직접 권용운의 검사실을 찾아간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윤희재의 자신만만한 표정과, 그가 건넨 서류를 심각한 눈으로 검토하는 권용운의 모습에서 두 사람이 심상치 않은 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엘리트의 길만 걸어오던 윤희재는 정금자에 의해 난생 처음으로 굴욕을 맛봤다. 누구나 이길 거라 생각했던 소송에서 패배하며 송&김 내의 신뢰를 상실했으며, 최대 클라이언트 중 하나인 이슘그룹의 하찬호 대표를 잃었다.
그러나 윤희재는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인물이 아니었다. 그는 하찬호의 내연녀 서정화(이주연 분)을 빼돌리며 하찬호와 그의 변호인 정금자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대한민국 최대 로펌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다운 한 방이었다. 이런 윤희재가 권용운과 손잡고 준비한 카드는 무엇일지, 윤희재의 이번 공격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지훈이 준비한 반격을 볼 수 있는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3회는 오는 2월 28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