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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부동산 투기 근절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및 해양수산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실수요자는 보호하되 투기는 철저히 차단한다는 대원칙에 어떤 타협이나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다.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해서 머뭇거려서는 안된다. 어디든 투기 조짐이 보이면 투기를 잡는 확실한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 출발부터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가격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의지로 정책을 펼쳐온 문 대통령은 4·15 총선 때문에 부동산 정책의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1주택 실수요자의 세 부담을 줄이고, 고가주택과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수도권 30만호 공급 계획을 최대한 앞당겨 주택공급이 원활히 되어야 함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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