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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일본 축구계도 다음달 열리는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원정을 걱정하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28일 월드컵 아시아예선 몽골 원정 개최가 가능하겠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놨다. 다음달 31일 일본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몽골 원정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변수다. 몽골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인의 입국을 제한한 상황이다. 오는 2일 아시아축구연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긴급회의를 열 계획이다.
몽골 정부는 지난 26일 당분간 14일 이내에 일본, 한국, 이탈리아 등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국가에서 체류한 사실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 금지를 결정했다. 몽골의 입국 제한이 길어지면 일본 축구대표팀은 원정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
일본축구협회도 최근 일련의 상황에 데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 축구협회 측은 “이런 상황이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모든 나라가 힘들다. AFC와 FIFA에서 이런 문제들을 논의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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