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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현이 김하림에게 훅을 날리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2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제우스 FC 004’가 열렸다.

메인카드 제3경기 페더급 매치 서동현(1승 2패, 스턴건짐)과 김하림(2승, 본주짓수)경기가 열렸다.

킥복싱 베이스의 서동현과 MMA 베이스의 김하림의 대결에서 서동현이 웃었다. 서동현은 1라운드 종이 울리자마자 플라잉니킥을 날리며 기선을 잡았다. 김하림은 서동현의 기습에 당황했지만 이후 타격으로 서동현을 압박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서동현은 이후 김하림에게 밀리는 듯 했지만 정신력이 그의 승리를 도왔다. 서동현은 2라운드 들어 김하림을 계속 몰아붙이며 그라운드로 끌어내렸고, 작전은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체력을 소진한 김하림은 서동현의 파운딩을 견디지 못하고 2라운드 40초에 경기를 포기했다.

한편 이번 제우스FC 004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제우스FC의 전용재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게 됐다. 열감지기, 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에 적극 나섰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