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유권자 운동본부, 국회의원 단원을 예비후보 김남국 변
지난 15일 오후 경기 안산시 유권자 운동본부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단원을 예비후보 김남국 변호사에 대해 전략공천을 철회하라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안산ㅣ 신영철기자 syc7050@sportsseoul.com

[안산=스포츠서울 신영철 기자] 경기 안산시 유권자 운동본부는 15일 오후 고잔동 상가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안산을 전략 공천에 대한 불만을 품고 전략공천을 즉각 철회하라며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지난 2017년~2019년까지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이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김남국 변호사를 전략공천 한 것과 관련해 안산시 유권자 운동본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서명 운동을 펼치며 “더불어민주당 (안산·을) 공천을 받은 예비후보인 김남국 변호사가 ‘조국 수호 집회’를 열었던 개혁 국민운동본부(이하 개국본)의 후원금 사기 피해와 관련해 4억 원의 보이스피싱을 속였다”라며 이에 대해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하며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안산시 유권자 운동본부의 “서면에 따르면 안산시는 한때 인구 80만이 넘었지만 현재 65만에 불가한 중소기업으로 전락했다”라며 “소상공인들이 떠나고 반월공단에 일자리가 줄고 있는 가운데 현 상황을 정확히 직시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이어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서구 갑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김남국 변호사에 대해 단원을에 전략공천 했다”며 “이런 인물이 안산시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냐”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안산시 유권자 운동본부, 국회의원 단원을 예비후보 김남국 변
지난 15일 오후 경기 안산시 유권자 운동본부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단원을 예비후보 김남국 변호사에 대한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안산시민 자존심을 지키고 단원을 김남국을 거부한다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안산ㅣ 신영철기자 syc7050@sportsseoul.com

조국 프레임으로 치른 선거 또한 실패라며“지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조국 논란의 결과는 처참했으며, 중도층은 돌아섰고 정의를 외쳤던 진보진영의 도덕성에도 큰 흠집이 났다”며“조국 전 장관을 옹호했다는 이유로 안산에 낙하산으로 들어온 김남국 변호사는 4억 원의 보이스피싱 사실을 알고도 속인 사실이 밝혀져 민주당에 큰 부담감을 주고 있고 조국 옹호와 안산시 지역발전과 무슨 연관이 있냐”며 따져 물었다.

안산시 유권자 운동본부는“시민들에게 서명운동을 벌이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서명운동이 안산을 발전시킬 수 있고 당리당략을 떠나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게 해 달라”며 “지역일꾼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선거가 될 수 있게 하고 시민들의 관심만이 안산시를 다시 살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단원을 예비후보인 김남국 변호사는 ‘조국 수호 집회’를 열었던 개혁국민운동본부(이하 개국본) 후원금 사기 피해 논란과 관련해 자신에 대한 왜곡·허위 보도 등을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신영철기자 syc705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