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기성용이 21일 스페인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 | 이용수기자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기성용(31·마요르카)도 ‘골 챌린지’에 동참했다.

기성용은 손흥민, 권창훈, 정우영의 지목을 받아 ‘골 챌린지’에 참여했다. ‘골 챌린지’는 축구 선수들 각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골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구 경기 및 훈련 등이 중단되자 유럽 스타들이 벌이는 온라인 캠페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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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성용 아내 SNS 캡처

기성용은 23일 아내 한혜진의 SNS 계정을 통해 ‘골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는 지난 2013년 12월 선더랜드 당시 넣은 골을 선택했다. 2013~2014시즌 캐피털원컵 8강 연장 후반전 종료 직전 기성용은 ‘극장골’을 터트렸다. 당시 파비오 보리니의 패스를 받은 그는 첼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슛을 날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골 챌린지’ 다음 주자로 이영표 해설위원, 차두리 오산고 감독, 구자철 등을 지목했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달 25일 스페인 마요르카에 입단하며 스페인 무대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7일 에이바르 원정에서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일정 탓에 제대로 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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