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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엠블럼이 ‘사회적 거리두기’ 장려를 위해 변경됐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한 엠블럼을 공개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엠블럼에는 팀을 상징하는 왜가리 2마리가 등을 대고 붙어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기 위해 두 마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엠블럼으로 변경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크리스 앨런 부회장은 “코로나19가 세계를 멈추게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당국의 조언과 방향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터 마이애미의 영향력을 활용해 사우스 플로리다와 전 세계 우리 팬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부터 MLS에 정식으로 참여해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MLS는 오는 5월 10일까지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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