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2020-03-31 084033
출처 | 트로이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걱정을 안겼던 석현준(트로이)이 구단 SNS를 통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석현준은 30일(한국시간) 트로이 구단 공식채널을 통해 동영상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제 거의 완쾌 됐다”면서 팬들의 걱정을 덜어줬다.

석현준은 “영상을 찍는 것은 팬들의 걱정과 관심이 보답하기 위해서다. 내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고 전하면서 “축구와 팬, 경기 모든 것이 그립다. 다시 볼 날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석현준은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계에서 나온 첫 확진자였고, 한국 스포츠 선수 가운데서도 첫 사례였다. 트루아 구단은 선수단 내에 확진자가 2명 있다고 전했지만 현지 언론을 통해 석현준의 확진 사실이 드러났다.

석현준은 지난 2010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 데뷔했다. 그는 이후 흐로닝언(네덜란드), 마리티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 비토리아 세투발, 포르투(이상 포르투갈), 트라브존스포르(터키), 데브레첸(헝가리), 트루아, 스타드 드 랭스(프랑스) 등 많은 구단을 거쳐 프로 경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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