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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서울 신영철 기자]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번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안산시의 다문화인 은 코로나-19로 인해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망자가 속출해 주식이 급락으로 지역 경제 위기마저 휘청거려 경제 난국에 부닥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국내 최대 8만여 명의 다문화인이 밀집돼 거주하고 있는 경기 안산시에는 다행히 코로나-19로 인해 현재까지 단 한 명의 다문화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우리나라는 유럽발 입국으로 인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노약자가 많이 거주하는 복지시설과 노인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 확진자가 속출해 보건당국이 비상 걸려긴장에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다문화인의 확진자가 단 한 사람도 발생하지 않은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 거리는 시가 사전에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을 상대로 꼽꼽한 방역 관리, 위생에 관한 마스크 배부 및 전단 배포로 철두철미한 위생관리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우리나라 전 국민은 다문화인이 국내 최대 거주하고 있는 경기 안산시가 코로나-19에 뚫리면 전국이 뚫린다는 우려의 목소리와는 달리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공무원, 방역 봉사자들이 연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의 발생 석 달째를 맞아 다문화인들에 대한 세심한 열정과 관심을 갖고 제 조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대목에서 윤화섭 안산시장과 공무원 그리고 방역 봉사자들의 노고에 극찬을 보내고, 코로나-19로 경제 난국에 처해 힘들어하는 다문화인이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함께 조금만 더 버티어 나가자는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신영철기자 syc7050@sportsseoul.com